싱가포로 베이징 홍콩 도쿄 등 아시아 시장 투어 예고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내달 10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공개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23일(이하 현지시각) 신흥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도 델리와 칠레 산티아고에서 잇따라 발표 행사를 연 데 이어 24일 중동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25일 러시아에서도 공식 갤럭시S6 월드투어를 개시했다.
아시아 대표 국가인 싱가포르(26일), 중국 베이징(31일), 홍콩(다음달 1일), 일본 도쿄(4월 8일) 등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돌입이다.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도 출시일 맞춰 대대적인 제품 홍보 행사를 열 계획이다.
월드투어는 삼성전자가 각국에서 전략제품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여는 공식 행사. 지역별 문화를 결합한 이벤트 형식으로 꾸며지는게 특징이다.
첫 월드투어인 24일 두바이 행사는 아르마니(ARMANI) 호텔에서 중동지역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오피니언 리더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전형적인 컨퍼런스 방식에서 탈피해 패션쇼를 접목해 매우 신선하고 창의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바이 월드투어 참석자들은 런웨이 형식으로 구성된 자리에 앉아 패션모델처럼 줄지어 입장한 진행요원들이 건네주는 갤럭시S6와 S6 엣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른쪽으로 문자를 정렬하는 아랍어 특성에 맞게 만들어진 아라빅 사용자환경(UX)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중동지역 유명 가수인 엘리사(Elissar)가 제품을 소개하고 출시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했다.
월드투어는 25일 러시아로 이어졌다. 현지 모스크바 패션위크와 연계해 패션 행사로 진행됐다. 패션위크의 주무대인 고스티니 드보르(Gostiny Dvor) 백화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러시아 패션계 미디어와 유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러시아 유명 디자이너 발렌틴 유다스킨 (Valentin Yudashkin)과 협업으로 런웨이에 오른 갤럭시S6를 감상했다. 삼성전자는 발렌틴 유다스킨과 콜래보레이션한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S6 월드투어는 기존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차별화된 행사"라며 "갤럭시 스마트폰 팬들과 함께 갤럭시 S6 출시를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 나가겠다"고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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