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컴바인의 외부감사인인 신정회계법인은 "2014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영업손실이 314억5800만원에, 당기순손실이 302억8400만원이라며 유동부채는 유동자산을 277억1400만원 초과하고 있다"고 했다.
신정회계법인은 "또한, 2014년 12월 31일 현재 매입채무 및 급여 등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못해 회사의 중요한 유형자산, 예금 등에 대해 가압류 및 지급 정지돼 있으며 이와 관련한 법적 분쟁이 진행 중에 있다"며 "일부 채권자가 2015년 2월 16일자로 회사에 대해 파산신청을 제기했으며 일부 채무 불이행에 따른 연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업 환경의 악화 및 유동성 위기로 2015년 3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무자회생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른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으로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지 여부는 관계인집회 및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인가 여부와 회사의 향후 자금조달계획, 경영개선계획 등 자구 계획의 성패에 따라 좌우되는 중요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신정회계법인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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