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홍가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그립다, 아프다, 슬프다, 괜찮지 않다, 좀 알아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말하는 사람들이 그저 부럽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렇게 죽지도 이렇게 살지도 못하는 아무런 희망 없는 '진짜 밑바닥을 기는 상태'로 있다보니 가끔씩 나가는 세상 밖이 점점 두려워진다"며 "암세포는 무럭무럭 더 커져만 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홍가혜는 "사람들은 무뢰배처럼 내게 다 내놓으라 하니 이미 멍들어버린 내 가슴은 이게 아픈 건지 괜찮은 건지조차 모를 만큼 무뎌져 버린 채 그냥 뾰족뾰족 날이 서 버렸다"고 했다.
앞서 홍가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석방된 이후 건강점진에서 자궁경부암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암 투병 중인 사실을 전했다.
한편, 홍가혜는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올린 네티즌 800여 명을 모욕 혐의로 고소해 또 한번 논란이 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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