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인플레율 2.5% '사상 최저'…소비심리도 두 달 만에 뒷걸음

입력 2015-03-27 00: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韓銀 '3월 소비자동향'


[ 김우섭 기자 ] 1년 뒤 물가상승률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3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2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13년 9월 2%대(2.9%)에 진입한 뒤 꾸준히 하락해 지난해에만 0.3%포인트 떨어졌다.

낮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 하락→소비 저하→물가상승률 하락’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경제 활력을 떨어뜨린다. 한은은 시차를 두고 실제 물가에 반영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을 참고해 물가를 관리한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적정 물가상승률(2.5~3.5%) 아래로 떨어지면 소비를 제약하고 가격과 임금 설정에도 영향을 끼친다”며 “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월과 2월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가 두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炷黴?梔測?2003~2013년 장기 평균치를 기준(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소비자 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이고 이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장윤경 한은 통계조사팀 조사역은 “경기 회복세가 상당 기간 미약한 모습을 보이자 소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졌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소득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