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10대…만삭 소녀 성추행 뒤 스마트폰 뺏어

입력 2015-03-27 09:19  

성년 임부를 강제로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성폭력특례법위반)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는 27일 박모(19)·김모(19)군을 이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또 다른 10대 1명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군 등은 지난 2월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임신 9개월의 A(15)양에게 돈을 빌려주겠다며 부산시내 모 은행 앞으로 불러낸 뒤 렌트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수차례 배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뒤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빼앗았다.

이들은 A양을 데리고 다니다가 4시간 뒤 경남 김해에서 풀어줬다. 박군은 이달 초 A양에게 뺏은 스마트폰을 되팔기 위해 대구에 왔다가 붙잡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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