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문로 무계원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날 행사는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아 자문밖 창의예술마을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자문밖은 자하문(창의문)의 밖에 있는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 일대를 뜻한다.
이 곳은 영인문학관과 서울미술관, 환기미술관,가나아트센터 등 여러 미술관과 박물관, 갤러리 등이 모여 있다. 또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 200여명이 살고 있는 자생적인 문화예술마을이다.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되는 민관협의회는 예술인과 전문가, 주민대표 등 20명, 행정공무원 23명 등 총 43명으로 구성되며, 이종상 화백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순종 서울대 미대 학장을 비롯해 임옥상 화백, 오인욱 국제 디자인교류재단 이사장, 이호재 가나아트 회장 등 이 지역에 살면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문화예술인들이 민관협의회에 참여해 종로구와 함께 예술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많은 예술가들이 직접 나서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예술마을로 발돋움하는데 구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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