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골프치다 직위해제 된 공무원 언급 "나는 비공식 비즈니스지만 직원은 징계받아야…"

입력 2015-03-28 12:28  



홍준표 경남 도지사가 접대골프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28일 새벽 인천공항 귀국길에 기자들과의 인터뷰에 나선 홍준표 경남 도지사는 "출장길에 골프를 친 것은 한국 국민정서에 맞지 않은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다만 홍준표 경남 도지사는 "(출장 중)금요일 오후 공식 일정이 끝난 후 숙소에 가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다"며 "농산물 수출을 동부까지 확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동부 있는 교민 분들이 도와주겠다고 해서 만난 일정으로 비공식 비즈니스다"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경남 도지사의 출장 일정에 부인이 동행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를 시작하고 단독 해외출장에는 아내와 함께 다녔으며 아내의 비용은 모두 제가 부담했다"며 "아내와 함께 출장을 가는 것이 해외에서는 일반적이지만 국내 정서에는 맞지 않는 다는 점은 동감한다"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24일 창원시 공무원이 근무시간 중 골프연습을 한 이유로 직위해제를 받았다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고, 돌아가서 알아보겠다"며 "징계 사유가 된다면 징계를 받아야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홍준표 경남 돝恥瑛?인터뷰에 누리꾼들은 "홍준표 대단하네요" "홍준표 역시 무섭다" "홍준표 침착하네" "홍준표 골프 자주 치시던데" "홍준표 미국까지 가서" "홍준표 무상급식은 안해주고" "홍준표 클래스가 다르다" "홍준표 일하러 가셨는데 분명" "홍준표 진실이 궁금" "홍준표 직원만 징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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