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갚고 있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 대출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지난 24일 출시된 지 4일만인 지난 27일 당초 한도였던 20조원이 모두 소진됐다.
금융위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안심전환대출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 시기 동안 신청규모가 20조원에 미달하면 요건에 맞는 모든 신청을 받고, 20조원을 추가하는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대출 신청부터 배정하기로 했다.
대출전환 조건과 대상은 1차 공급 때와 똑같이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에도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갚고 있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만 대상이 된다. 보험사 등 제2금융권 대출은 제외된다. 금융위는 또 추가 운영규모 20조원은 주택금융공사 자본여력상 공급 가능한 최대 규모로 더 이상의 추가 공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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