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가 '무한도전' 식스맨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유병재는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자신을 포함한 8명의 식스맨 후보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출연에서 '무한도전' 식스맨을 사양했던 유병재는 화려한 리액션과 함께 등장하며 "이제는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병재는 "1988년생으로 올해 28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임시완과 동갑"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재와 함께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 든 광희는 자신도 28살이라며 "왜 임시완을 예로 드느냐"고 질투했다.
광희는 "회사가 없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유병재는 "근데 초면에 왜 반말을 하느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SNL 코리아'에서 보여줬던 유병재의 캐릭터가 그대로 녹아난 장면이기도 했지만 최근 이태임과 예원의 반말-욕설 논란이 묘하게 오버랩되는 부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병재는 자신이 식스맨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밝히는 청문회 자리에서 "'무한도전'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지향하는 정신을 지니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병재는 "나는 키도 162cm다"라며 "나야 말로 가장 잘 맞는 멤버"라고 어필해 강력한 식스맨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유병재, 무한도전과 잘 맞을 듯", "유병재 전성시대네", "무한도전 식스맨, 정말 누가 될지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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