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현재 나스닥지수가 정보기술(IT)버블 당시 고점을 웃돌고 있다"면서도 "후발주자인 코스닥이 나스닥과 같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시는 미국에 비해 디스카운트 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순환적인 관점과 보수적 시나리오를 가정해서 보면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 대비 27%~30% 수준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이 수치를 바탕으로 과거 코스닥 최고점(2000년 3월 2830선) 대비 계산을 해보면 대략 760~840선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코스닥지수가 640포인트인 것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코스닥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다"고 했다.
관심을 가질 업종으로는 코스닥에 특화된 업종인 IT, 건강관리, 경기소비재가 꼽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IT섹터에서는 반도체장비, 전자장비기기, 어플리케이션 소프트(모바일 게임) 업종이 유망하다"며 "건강관리 중에서는 생명공학, 건강관리 장비 업종에 특화돼 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코스피에는 없는 건강관리 기술, 서비스, 시설 관련 기업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는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유망업종내 대표적인 기업으로 고영(반도체장비), 에스에프에이(전자장비기기), 한글과 컴퓨터(어플리케이션 소프트), 내추럴엔도텍, 아미코젠, 마크로젠(이상 생명공학), 메디포스트(건강관리 서비스), 로엔(영화 엔터), 인터파크INT(인터넷소매유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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