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디, 신임 대표에 이효림 전 홈앤쇼핑 대표 취임

[ 한민수 기자 ] 엔알디는 사명을 '넥스트BT'로 변경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이효림 전 홈앤쇼핑 대표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엔알디는 전날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 변경안을 승인받고, 이효림 전 홈앤쇼핑 대표를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후 이사회를 통해 문원국 대표이사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이효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효림 신임 대표는 하림그룹 부회장을 거쳐, NS쇼핑 대표이사와 홈앤쇼핑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유통 분야의 실력자로 인정받아 왔다는 설명이다.

이 신임 대표의 경영 노하우와 풍부한 네트워크는 새롭게 시작하는 뷰티 사업의 조기 성장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의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효림 신임 대표는 "경제 성장과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성장은 세계적 추세임이 자명하다"며 "기존 국내에 집중됐던 회사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알디의 새로은 사명인 넥스트BT는 바이오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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