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김태우 아내 김애리 이사 들어오고부터…" 충격 [기자회견 전문]

입력 2015-03-31 13:27   수정 2015-04-01 09:13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우는 흔한 여인도 아니다. 무턱대고 넓은 오지랖으로 미간을 찌푸리게 만드는 억척스러움도 없다. 종영을 단 3회 앞두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의 주인공 오연서가 위기 속에서도 당차고 강인한 캐릭터로 작품 후반부까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신율(오연서)은 청해상단의 위기와 더불어 조금씩 찾아오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난관을 극복해나가고자 애를 쓰며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냈다.

극 초반, 오연서가 맡은 캐릭터 '신율'은 많은 작품 속에서 등장했던 여주인공들과는 다른 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려 최고의 신여성으로 자신의 앞날을 개척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강직함은 물론, 상대의 수를 읽으며 자신의 패를 과감하게 던지는 배포까지. 지금까지 봐왔던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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