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신세계·한화 등 37개그룹 오너 보수공개 안해

입력 2015-04-01 08:04   수정 2015-04-01 09:14

삼성 이건희 회장, SK 최태원 회장, 신세계 이명희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등 37개 그룹 오너가 보수 공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239개 주요그룹 오너들의 보수 공개 여부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63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과 한 곳 이상의 상장회사를 거느린 그룹까지 포함해 총 239곳이다.

오너의 보수 공개 여부는 2014년 마지막 분기보고서 상 등기임원 등재 여부를 기준으로 했다. 이건희최태원이명희김승연 회장 등은 보수를 의무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미등기 임원이다.

2013년 11월 자본시장법 개정법률 시행으로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상장사 등기임원은 보수를 공개하도록 의무화됐다.

등기임원 연봉 공개가 법률로 의무화된 이후 11개 그룹사에서 오너 일가 구성원이 등기임원직에서 사임했다. 하이트진로 이수 SPC 종근당 동서 태광실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보수 공개 의무 대상자에서 빠져나오려는 그룹 총수급 오너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오너 자신은 한발 빠지고 자녀들을 등기임원에 전진 배치하는 경향이 짙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중견·중소기업들은 5억원 이상 보수 공개 의무화에 상관없이 등기임원 개인별 보수?전부 공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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