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특별차량 제작 전담 'SVO' 공개…신차 3종 선보여

입력 2015-04-01 09:09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미래전략 사업인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을 공개하고 국내에 출시될 신차 3종을 공개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1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에서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VO는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개발, 헤리티지 차량의 복원을 전담하는 부서로 지난해 신설됐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000만 파운드(약 329억4800만원)를 투자해 영국 코벤트리 인근의 옥스포드 로드에 SVO 테크니컬 센터를 새로 설립했다. 테크니컬 센터는 2만m²의 규모로 워크샵과 전문 페인트 스튜디오가 있다. 개별 맞춤형 차량을 주문할 수 있는 VIP 고객 맞춤형 스위트 시설은 올 여름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존 에드워드 스페셜 오퍼레이션 총괄 사장이 SVO를 설명한다. 미래 핵심 사업인 SVO의 비전을 소개하고 SVO가 만든 '재규어 F-타입 프로젝트 7',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을 선보인다.

이날 공개되는 F-타입 프로젝트 7은 레이싱카인 D-타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인승 로드스터다. 전 세계 250대 한정 수제작으로 생산되며 국내에는 7대의 차량만 퓔킵홱? 최고출력 575마력의 성능을 내는 V8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속도는 300km/h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재규어 랜드로버 고성능 모델로 'SVR' 뱃지를 단 첫 번째 차량이다. SVO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섀시,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새로 설계했다. 5.0ℓ 수퍼차저 V8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550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 4.7초만에 도달한다.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은 국내 판매 중인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가장 상위 모델이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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