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사회공헌 활동 강화…'탄소중립 프로그램'에 2억원 기부

입력 2015-04-01 09:30   수정 2015-04-01 09:31


아우디코리아가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1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에너지관리공단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이산화탄소 상쇄금 2억원을 전달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과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키기 위한 활동 자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우디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3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탄소중립을 위해 기부금 중 일부를 사용해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기간 동안 탄소 저감을 위한 물품을 후원한다. 세계기후총회는 오는 8일부터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시청 신청사 및 서울광장 등에서 열린다.

아우디는 지난 31일 서울시 청사에서 총회 기간 동안 일회용컵 사용 자제를 위한 텀블러 제작 및 해외참가자들에게 대중교통카드를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요그 디잇츨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이사, 장혁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유효경 에너지 관리공단 기후대응이사가 참석했다.

아우디는 또, 세계기후총회의 공동 홍보 및 탄소중립 프로그램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디잇츨 이사는 "아우디는 제품과 생산 공정에 있어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세계기후총회가 일상생활 속 탄소저감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이후 남은 기부금을 통해 나무심기를 통한 숲 조성 지원, 에너지 소외 계층에 고효율 기기 보급,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 등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후원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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