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순이익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연결보고서를 제출한 671곳 중 우원개발이 무려 1만9922%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시공테크(1만1168%), 케이엔더블유(6262%), 이테크건설(4379%), KJ프리텍(4246%), 옴니시스템(4150%)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비아이이엠티(1514%), 컴투스(1208%), 드래곤플라이(1108%), 경봉(1067%)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0%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반도체, 파티게임즈, 모바일리더, 유비벨록스, 씨티씨바이오, 지디, 우리조명, 알서포트, 디지탈옵틱 등은 영업이익 감소율이 90%를 넘었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곳은 CJ오쇼핑으로 지난해 234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셀트리온(2014억원), 성우하이텍(1930억원), 다우데이타(1374억원) 순이었다.
연결보고서 제출대상 737곳 중 분석대상 671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22조72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조3505억원으로 7.5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31% 줄어든 6조487억원으로 집계됐다.
소속부별로는 벤처기업부(154사)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1% 늘었고, 기술성장기업부(6사)는 6.01% 역성장했다. 벤처기업부(154사)는 4.31%, 가장 많은 기업이 속해 있는 중견기업부(306개사)는 1.50% 매출액이 늘었다.
분석대상기업 671사 중 65.13%에 해당하는 437사가 흑자를 시현했고, 234사(34.87%)가 적자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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