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RV(레저용차량)덕에 3월 안방시장에서 잘 달렸다.
기아차는 지난해 내수 4만2305대, 수출 23만435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7만665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전년보다 8.5%, 0.7% 늘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과 쏘렌토 등 인기 RV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내수판매가 증가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전체적으로 1.8%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안방시장에서 기아차의 승용 차종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RV 판매가 이를 상쇄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936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 차종의 자리를 지켰다. 신형 쏘렌토가 6921대로 그 뒤를 이었다. 봉고트럭, 신형 카니발, K3가 각각 5162대, 5100대, 3688대 팔렸다.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쏘렌토는 작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6921대가 팔렸다. 신형 카니발은 전년보다 2.5배 늘어난 51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승용 차종 판매는 뒷걸음질쳤다. 승용 차종 판매는 전년보다 16.7% 감소했다.
지난달 해외판매는 총 23만4351대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像曠杉? 스포티지R이 3만6067대가 팔리며 기아차 해외 판매 차종 중 최대 실적을 올렸다. K3, 프라이드, K5는 각각 3만5642대, 3만2271대, 2만2956대 팔렸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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