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모바일 지도 개발사 '다비오'에 10억원 투자

입력 2015-04-01 14:31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TIPS)과 함께 모바일 지도 개발사 다비오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다비오는 오프라인 저장형 지도 콘텐츠를 기업과 공공기관들에게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오픈스트리트맵 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 지도편집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 및 미국과 중국에 특허 출원 중이다.

다비오는 스마트기기에 고화질 지도를 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방식을 자체 고안해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쇼핑과 미디어 문화 등 서비스 분야를 확장한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도 기반의 신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는 "모바일 시대에 지도는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이며 아시아권에서 다비오와 같이 기술력을 갖춘 오픈스트리트맵 기반 글로벌지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업체는 희소하다"며 "본엔젤스가 투자한 회사들과의 긴밀한 연계 및 빠른 해외 진출이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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