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민선6기 시정의 주요 과제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고 인천이 가진 잠재력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물류, 첨단자동차, 항공, 관광(MICE, 의료관광, 마리나), 바이오, 로봇, 녹색금융, 뷰티 등 8대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현재 산업별로 육성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에서는 앞으로 8대 전략산업 및 인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먼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해양 안전 및 구조장비의 선진화 및 보급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6월 지역특화전시회 1호로 국민안전처와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양장비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국내외 기업과 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가 및 단체, 기업들 간의 거래가 확대되는 가교역할뿐 아니라 인천지역 해양관련 안전레저장비 및 조선산업 분야 산업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는 구매자(Buyer)와 판매자(Seller)가 상품을 현재와 미래의 시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시장(Marketplace)이다. 북미나 유럽 등 해외의 경우 전시회가 기업의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돼 있다. 독일은 전시회를 통해 경제적효과가 GDP의 1% 수준인 24조원, 23만 명의 고용창출과 교역량의 70% 이상 성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시회 참가 바이어들의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의 2.4배에 달하며 해외 바이어 1명 유치시 21인치 컬러TV 14대 수출액, 3명 유치시에는 1,500CC 승용차 1대의 수출액과 맞먹는다는 보고도 있다.
한편, 국내 전시산업은 계약 10억원당 8억3천만원의 소득과 18억6천만원의 생산유발, 그리고 3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다고 보고될 만큼 전시산업은 무역인프라로서 매우 중요하다.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경쟁국은 전시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각종 지원과 정책들을 통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백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전시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파급효과 등을 감안했을 때 인천국제물류전, 인천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 악기전시회 등 그동안 열렸던 인천만의 특화전시회가 중단된 점은 매우 아쉽게 생각된다"며, "앞으로 중단된 전시회의 재개는 물론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8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지역특화전시회를 적극 발굴·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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