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하고 미드 출연 '승승장구'

입력 2015-04-01 17:51  


'메건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김태우'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가수 김태우가 길건과 메건리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메건리의 근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태우는 1일 오후 서울 반포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길건과의 갈등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김태우는 "정말 죄송하다. 내가 많이 부족했고, 잘하고 싶었던 열정과 의지와는 다르게 이렇게 흘러왔다"면서 "벌써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내 가족들이 너무 많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가정을 향한 이유 없는 나쁜 시선들이 나를 이 자리에 오게 한 가장 큰 이유가 됐다"며 "분쟁 중인 두 가수를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 메건리와의 소송도 회사에서 취하할 것이다. 이미 회사와의 계약이 해지된 상황이다. 길건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길건과의 오해와 합의점을 찾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메건리 길건 사태의 모든 책임은 대표인 내 잘못"이라고 강조하며 "장모와 아내로 향한 비난이 가슴 아졍?quot;고 밝혔다.

앞서 길건은 지난해 11월부터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그는 소울샵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소울샵은 길건에게 내용증명서(전속계약 해지 통지 및 금원지급 청구)를 발송했다. 또한 소울샵은 메건리와도 같은 이유로 법적 분쟁 중이며 1심에서 법원은 메건리의 손을 들어줬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소송 중인 가수 메건리는 미국 드라마 ‘메이크 잇 팝(Make It Pop)’에 출연한다. 현지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에 따르면 메건리가 출연하는 드라마 ‘메이크 잇 팝’은 이 달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모인 기숙학교에서 세 명의 여 주인공이 함께 팝스타를 꿈꾸며 희망을 이뤄가는 내용을 담는다. 2015~2016 시즌 방영되며 회당 30분씩 20회로 편성될 예정. 메건리는 한국에서 온 K팝 가수지망생 선희 역을 맡았다.

메건리 미드 출연에 누리꾼들은 "메건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잘 해결돼서 다행", "메건리, 화이팅", "메건리,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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