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딸 교수 채용 의혹' 명예훼손 맞고소

입력 2015-04-02 11:30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딸이 교수로 채용된데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고발장을 제출한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조종태 부장검사)는 김 대표와 김 대표의 딸이 고소한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수원대 교수협의회 배재흠 대표에게 최근 소환을 통보했다.

앞서 검찰은 김 대표의 딸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참여연대는 "김 대표가 자신의 딸을 수원대 전임교원으로 채용하는 대가로 이인수 수원대 총장을 2013년 국회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했다"며 지난해 6월 부정처사 등 혐의로 김 대표를 고발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이인수 총장 등을 조사한 데 이어 김 대표를 서면으로 조사한 뒤 "고발인의 주장과 특혜 의혹이 사실이라고 볼만한 증거자료를 찾을 수 없다"며 지난해 11월 무혐의 종결했다.

김 대표와 딸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자 한달 뒤 안 처장과 배 대표를 고소했다.

반면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3일 "집권여당 대표의 정치 행위에 대한 공적이고 정당한 문제제기였다"며 "그런데도 이 문제를 공론화한 해직교수와 시민단체 간사를 고소한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성명을 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