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왕중왕전]신한 김지행, '1위 컴백'…누적 수익률 40% '육박'

입력 2015-04-02 15:30   수정 2015-04-02 15:29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코스닥이 강보합세로 장을 마친 2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서로 상반된 결과에 희비가 교차했다. 참가자 10명 중 절반은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했다.

코스피지수는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의 공세에 203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연중최고점(654.85)을 다시 쓰며 650선에서 장을 마쳤다.

'명불허전'.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은 이날 2%가 넘는 수익을 챙기며 다시 한번 선두자리를 빼앗았다. 누적수익률은 39.77%로 상승했다.

저평가된 종목을 골라서 중장기 보유하는 김 팀장의 '바이 앤드 홀드'(Buy&Hold) 투자전략이 또 빛을 발휘했다. 동화기업(12.48%)이 급등하면서 전체 수익률 개선을 주도했다. 평가이익은 1200여만원으로 불어났다.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 상무도 2%가 넘는 이익을 보태며 맹활약 했다. 주 상무의 누적수익률은 17.03%로 개선됐다. 보유 종목인 코오롱인더(11.73%), 풍산(4.15%), 서원(2.58%) 등이 오른 게 주효했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장 역시 1% 이상의 이익을 추가, 누적수익률을 20.06%로 끌어올렸다.

기존 보유 종목인 인트론바이오(3.46%)가 상승하면서 수익률을 개선했지만 케이피엠테크(-7.64%)가 빠지면서 개궉坪?제한됐다.

김 팀장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이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과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나란히 손실을 입으며 한 걸음 뒤쳐졌다.

민 과장은 주특기인 '빠른 매매'를 살려서 유안타증권을 신규 매수하는 한편 들고 있던 삼성증권도 전부 팔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각각 20여만원의 평가손실과 16만원가량의 확정손실을 입었다.

정 부장도 대봉엘에스(-7.40%)와 코스온(-3.55%)이 크게 빠진 탓에 총 1%가 넘는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도 33.06%로 다소 줄어들었다. 다만 정 부장은 종근당바이오(2.61%)와 네오팜(0.00%)를 추가 매수하면서 보유 비중을 늘려놨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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