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세상에 없던 신차들이 왔다

입력 2015-04-03 07:10  

2015 서울모터쇼
기술을 만나다…예술을 느끼다

3일~12일 고양 킨텍스

세계 최초 공개 차량 7개
국내 처음 소개되는 차도 41개



[ 정인설 기자 ] 올해 10회째인 국내 최대 모터쇼 ‘2015 서울모터쇼’가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3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0여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처럼 질적으로도 국제 모터쇼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이 7개다. 아시아에서 처음 볼 수 있는 차량도 9개며 국내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는 자동차가 41개다. 중국 선룽버스(버스), 미국 에어스트림(캠핑카), 미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전기차), 국내 코니자동차(전기차) 등 완성차 브랜드 4곳은 처음 참가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인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세계 자동차 5위 생산국이라는 국제적 위상에 맞는 모터쇼를 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정보기술(IT) 산업과 융합을 통해 서울모터쇼만의 정체성을 찾아 모터쇼 전체 품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도심형 소형 크로스오버(CUV) 콘셉트카인 엔듀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서민의 발’로 불리는 중형 트럭 마이티의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마이티도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기아자동차는 ‘K5’ 풀체인지 모델과 승용 콘셉트카 ‘KND-9’, 한국GM은 쉐보레 ‘스파크’ 풀체인지 모델, 쌍용자동차는 ‘XAV’를 각각 세계 최초로 내놓는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K5의 외관을 처음 공개한다. 서울모터쇼와 같은 날 개막하는 뉴욕 국제오토쇼에서도 신형 K5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준중형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인 KND-9(개발명)도 전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L의 연료로 100㎞ 이상 달릴 수 있는 콘셉트카 이오랩을 아시아 최초로 내놓는다. 쌍용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티볼리를 필두로 21대를 전시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SUV 콘셉트카 XAV와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전기차 티볼리 EVR을 앞세워 관객몰이에 나선다. 한국GM은 경차 스파크의 차세대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조만간 국내에 판매될 신형 스파크는 창원공장에서 시범 생산에 들어갔다.


수입차 업체들도 고급 슈퍼카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스포츠 세단 재규어 XE와 프로젝트7, 재규어 XFR-스포츠 등 6가지 모델을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재규어XE는 3분기에 국내 출시한다. 닛산은 대형 섦?Q70을 대표 차종으로 삼고 있다. 도요타와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V와 스포츠카 RC F를 주력 차종으로 내세웠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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