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고 3일 공시했다. 박세창 부사장과 함께 이한섭 부사장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김창규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1일 박 부사장과 이한섭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해 기존 박 회장과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등 2인 대표체제에서 4인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박세창 부사장의 사임 배경은 금호타이어 지배지분을 가진 채권단이 박 부사장의 대표이사 임명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면서 선임 철회를 요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이 취소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유동성 악화로 2009년 12월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에 들어갔다가 지난해 말 졸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