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산업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필리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은 14만7163명.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었다. 필리핀 전체 입국자 중 한국인 비중은 30.7%로, 전체 외국인 여행객 중 1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 여행객 수는 매년 1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한국 여행객들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필리핀 1등 방문객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올해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항 이후 첫돌 맞아 축하 파티를
저비용항공사인 홍콩 익스프레스(hkexpress.com)가 인천~홍콩 노선 취항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부터는 부산~홍콩 노선에 주 6회 운항 중이며, 오는 6월27일부터는 제주~홍콩 노선도 취항할 예정이다. 앤드루 코웬 홍콩 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1년 동안 이용해준 한국과 홍콩의 승객들에게 감사하며, 홍콩 유일의 저비용 항공사로서 보다 싸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鳧막?가는 캐나다
에어캐나다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이달 말까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최대 30% 할인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인천~밴쿠버 노선에 도입된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좌석이다.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넓고, 비즈니스 클래스에 준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 공항에서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수하물 우대 처리, 우선 탑승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비즈니스 클래스와 동일한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사이트(b787.aircanad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도양의 흑진주로 가는 직항편 개설
카타르항공(qatarairways.com/kr)은 7월1일부터 탄자니아의 서쪽 연안에 있는 잔지바르에 신규 취항한다. 카타르 도하~잔지바르 노선은 주 5회 운항된다. 잔지바르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섬으로 ‘인도양의 흑진주’라 불리는 휴양지다. 카타르항공은 도하~킬리만자로 직항 노선도 7월1일 신규 개설한다. 그간 다르에스살람을 거쳐서 킬리만자로로 들어갔으나 직항으로 변경되는 것이며, 귀로에는 신규 취항지인 잔지바르를 거쳐 도하로 돌아온다.
이민희 여행작가 trav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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