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김세영(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첫 우승 기회를 아쉽게 내줬다.
세계랭킹 22위 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9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에 그쳤다.
2위와 3타차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서는 듯 했다. 그러나 4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추격의 빌미를 내주고 말았다.
김세영은 그동안 국내 무대에서 뛰다 지난해 말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김세영은 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프로 들어 달성한 6승이 전부 역전승이어서 '역전의 여왕'으로 불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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