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단비'에 대통령 지지율 상승

입력 2015-04-06 12:41  

▲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p>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외 활동이 주효하면서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반전시켰다. 40%대 수성에 성공한 것이다.</p>

<p>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5년 4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110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1.0%p 상승한 41.8%로 3주 만에 반등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 하락한 51.1%를 기록했다.</p>

<p>박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 상승은 영남권, 20대와 50대 이상, 중도층과 중도보수층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9.2%p상승했고 뒤를 이어 부산·경남·울산에서도 국정지지도가 4.6%p 높아지는 저력을 보여줬다. 눈여겨 볼 점은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도 2.4%p 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결과 낳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는 것이다.</p>

▲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도 -자료 리얼미터 제공
<p>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30%대 중후반으로 반등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반쪽 원탁회의', '동교동계 선거 지원 거부 논란' 등으로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0%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p>

<p>한편 4·29재보선 지역구가 있는 권역에서 무당층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서울에서 7.1%p, 경기·인천에서 3.1, 광주·전라에서 3.9%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p>

<p>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23.8%로 1.5%p 하락했으나 12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정승호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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