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정신병원에 입원할 뻔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김태원은 6일 방송되는 KBS1 '그대가 꽃'에서 뮤지션으로서, 아버지의 아들로서 살아왔던 지난 삶을 되돌아본다. 특히 김태원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 그에게 음악의 꿈을 키워줬으며 최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위기의 순간에서 다시 살게 한 존재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소나기’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된 그룹 부활. 하지만 늘 무대 뒤에 서 있어야 했던 김태원은 보컬 이승철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대마초를 흡연하게 되는 등 고통스런 나날의 연속으로 빠지게 됐다.
이런 김태원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오던 아버지는 결국 그의 손을 붙잡고 정신병원으로 향했다고. 차마 아들을 병원에 가둘 수 없었던 아버지는 자신의 서재에 그를 가두게 되지만 놀랍게도 그 곳에서 김태원은 자신이 다시 살아야할 이유를 찾았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김태원의 아버지는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그 때의 솔직한 심정을 밝히며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케하고 있다. 또한 그런 아버지에게 마음의 빚을 진 것이 잊혀 지지 않는다며 고마움과 존경심을 표할 김태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김태원의 충격적인 고백은 6일 방송되는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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