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려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1월부터 공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여행사를 통해 인터넷으로 전자비자(e-VISA)를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전자비자 서비스는 원래 우수 외국인력과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됐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상대로는 올해부터 중국 내 공관별로 대행사를 지정해 시범 운영되고 있다.
법무부는 1·3·5년으로 차등 부여하던 개별관광객의 복수비자 유효기간을 오는 20일부터 5년으로 일괄 확대하기로 했다. 발급대상도 17세 미만과 60세 이상,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대학생으로 넓혔다. 복수비자 발급대상은 모두 6억3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올해부터는 개별관광객을 상대로 비자 접수·교부 업무를 담당하는 비자신청센터가 중국에 설치돼 비자발급 시간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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