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콘서트 발언 사과에 팬들 "섹드립 자체가 아니었다"

입력 2015-04-06 19:00  


'유희열 사과' '유희열'

유희열이 콘서트 도중 던진 농담이 논란이 된 가운데, 현장에 있었던 관객들의 증언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재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글은 '유희열 다리발언에 관객들이 기분 안 나빴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당시 유희열 콘서트 현장에 있었던 관객이 게재한 것이다.

당시 유희열 콘서트 현장에 있었던 관객이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제가 직접 간 사람인데 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힘을 받을 수 있게 다리 벌려 달라 이런 뉘앙스가 전혀 아니었다. 자기가 힘을 받을 수 있게란 말 자체를 안 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아이돌 콘서트랑 다르게 관객들이 에너지 넘치는 게 아니라 이모님들 나이가 있어서 시간 좀 지나면 다들 지쳐간단 식으로 농담치면서 당 떨어지면 초콜릿 드시고 앞에 관객분들 지치고 힘들어 지시면 편하게 다리를 좀 벌리고 계셔도 괜찮다고 이렇게 말했어요 (기사날줄 알았다면 긴장 푸시고 다른 쩍벌하고 계신 남자 분들처럼 편하게 들으세요 이렇게 말하는게 더 나았겠죠)"라고 설명했다.

또 "'자기 힘 받을 수 있게'가 아니라 관객들이!!! 힘들어 지시면 (나이 좀 있으신 이모님들이란 농담조로) 긴?풀고 편하게 들으란 의미로 말한 거예요 관객들 노쇠하셔서 밖에 엠뷸런스도 대기시켜 놨으니까 즐기면서 노래 들으라고"라며 "이렇게 본인과 관객들이 같이 늙어가는 처지의 농담을 한거예요 섹드립 자체가 아니었음. 그러면서 오늘 노래들로 빛났던 청춘의 기억들 추억들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어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관객은 "제가 또 유희열 빠수니라 몰릴까봐 말하는데 저 남자입니다. 친누나랑 친누나 남친이랑 같이 갔다 왔는데 같이 갔던 사람들이 저게 문제 됐다는것 자체에 대해서 놀라할 정도로 현장 분위기로는 재밌는 농담이었는데…기사가 악의적이라 급하게 올립니다. 영상이라도 빨리 떴음 좋겠네요"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토이의 단독 콘서트 '다 카포(Da Capo)'에서 "내가 공연을 할 때 힘을 받을 수 있게 앞자리에 앉아계신 여자분들은 다리를 벌려 달라. 다른 뜻이 아니라 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으란 뜻이다"고 말했고 이후 수위가 지나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유희열은 토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토이 콘서트 유희열 콘서트 발언에 누리꾼들은 "유희열 발언, 누구 말이 진실인지", "유희열, 다들 말이 제각각", "유희열, 사과도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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