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지 72일만이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 수사 당시 사건의 진상을 축소·은폐하는데 동조했거나 방조·묵인 했느냐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간 및 후보자와 야당 의원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또 여야는 청문회 기간 연장 문제를 두고도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 후보자가 연관된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 수사·기록이 청문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제출돼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며 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일정 변경은 여야 합의를 파기하는 것이라며 청문회 기간 연장에 반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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