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당초 추정치에 소폭 못 미치겠지만, 2분기 실적 전망은 밝은 상황"이라며 "지난달부터 각형 배터리 감소와 폴리머형 배터리 증가가 균형을 이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는 소형 2차전지의 주력제품이 각형에서 폴리머형으로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소형 2차전지 부문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매출도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을 것이라는 분석.
2분기부터는 갤럭시S6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갤럭시S6의 초반 배터리 물량은 거의 대부분 삼성SDI가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삼성SDI가 폴리머형 라인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일정 규모가 확보되면 폴리머 위주의 매출 구조가 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폴리머형의 경우 각형 대비 수익성 개선폭이 크고 동일 용량에서 판가가 더 높다는 판단에서다.
권 연구원은 "편광필름도 TV용 위주로 매출이 확대되면서 이익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2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 ?
그는 이어 "개선될 2차전지의 수익 구조와 든든한 전자재료 등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 발표 후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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