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제공. |
<p>서울시는 9일 쪽방주민이 밀집되어 있는 동자동을 시작으로 5개 쪽방상담소와 거리노숙인이 많은 서울역, 영등포역 2개소를 포함해 총 13회 2600여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결핵관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p>
<p>검진에는 결핵 전문병원인 '서울시 서북병원'과 종로구 등 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결핵판독 전문의 등의 의료 인력 20여명이 현장 파견되며,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의 협조를 구해 X선 촬영으로 결핵 증상자에 대해 객담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p>
<p>또한 종합지원센터 등 13개 노숙인 시설에서 4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검진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접수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p>
<p>서울시는 결핵검사를 통해 발견된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서북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며 자치 ?보건소, 노숙인 무료진료소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복약확인 치료' 등의 철저한 사후관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p>
<p>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핵 발병률이 일반인 보다 높아 예방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