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오는 29일 공개될 예정인 LG전자의 스마트폰 G4의 카메라 성능이 시선을 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4에는 기존에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급 카메라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셔터 속도와 화이트 밸런스 수동 조절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에 출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에서 이 같은 기능을 탑재한 것은 G4가 처음이다.
G4의 카메라에는 셔터 속도 등을 수동 조절할 수 있는 전문가 모드 외에 일반, 심플 등 일반 사용자 모드도 탑재돼 있다. 특히 G4에 탑재된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는 국내에 나온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중 가장 화소 수가 높다. 뒷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다.
G4에 장착된 F1.8 조리개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에 F1.8 조리개를 탑재한 것도 G4가 처음이다. 조리개는 카메라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로 값이 낮을수록 어두운 환경에서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0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6 카메라의 조리갯값은 F1.9며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는 F2.2를 채용했다.
이와 함께 G4에는 '퀵샷' 기능을 탑재했다. 퀵샷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후면 하단 음량 조절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돼 원하는 장면을 순간 포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G4의 성능을 알리기 위해 한국과 미국, 중국 등 15개국에서 40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G4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는 각 해당 국가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17일까지 150명의 체험단을 모집하며 체험기 등 과제를 수행하면 체험이 끝난 후 G4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G4 카메라 성능 공개에 누리꾼들은 "G4 카메라 성능, 괜찮다", "G4, 많이 개선됐길", "G4,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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