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까지 동시통화 가능
[ 이호기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무전기 앱’ 서비스를 SK텔레콤 KT 등 타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LG유플러스는 8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U+ LTE 무전기’의 서비스 범위를 타사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LG유플러스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U+ LTE무전기’는 고음질 압축(코덱) 기술을 사용해 선명한 목소리로 대화할 수 있다. LTE 네트워크나 와이파이를 통해 세계 어디서든 자유롭게 음성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1 대 1 대화는 물론 최대 500명까지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메시지 바로 듣기’ 기능을 켜두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수신 메시지를 바로 들을 수 있다. 야외 활동이나 운전 중일 때처럼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9일까지 LTE 무전기 앱을 설치하고 약관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도미노피자와 콜라 쿠폰을 준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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