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연구원은 "올해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발주는 39척으로 파악된다"며 "진행 중인 발주를 포함하면 50척 수준으로 지난해 연간 발주량을 29.7% 뛰어넘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만TEU급 선박의 발주가 본격화되고, 글로벌 최상위 컨테이너선사들의 발주가 늘어나면서 컨테이너선 발주 업황은 호황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금까지 한국 조선업체들이 컨테이너선을 가장 많이 건조한 가운데 1만2000TEU급 이상 초대형사이즈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86.6%에 달한다는 설명.
김 연구원은 "올 2분기에 한국 주요 조선사들의 컨테이너선 수주 차별화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지금까지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초대형사이즈를 무난히 건조할 수 있는 조선사는 전세계에 몇 안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컨테이너선 수주잔고도 상대적으로 적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컨테이너선 발주 증대에 이어 LNG선 발주 재개를 감안하면 이들 업체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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