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클레이 '세계도시 시장포럼'에서 파리 5개 참가 도시가 도시 사정에 맞게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을 공표한다. 사진= 서울시 제공. 최형호 기자. |
<p>이는 서울시가 7일 '서울의 약속'을 통해 첫 단추를 꿴데 이은 것이다. 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2005년 대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p>
<p>앞서의 '시장협약', '서울선언문'이 선언과 가이드라인 성격이라면, '세계도시 시장포럼'은 각 도시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방식을 제시해 차별화된다.</p>
<p>세계도시 시장포럼은 이렇듯 구체적 방안을 공표한 도시들의 모임으로, 앞으로 포럼을 정례화하고, 보다 많은 도시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p>
<p>이날 세계도시 시장포럼은 '시장협약의 확산을 통해 POST, 2020'을 향한 지역 기후변화 대응 행동 가속화'를 주제로 진행된다.</p>
<p>5개 도시 시장단, 4개 중앙정부 및 국제파트너가 패널로 참석해 이행방안과 도시, 지방정부의 기후행동을 적극 지지한다.</p>
<p>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포럼 폐회 연설에서 다른 도시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서울액션플랜'을 발표한다.</p>
<p>이번 총회의 성과인 '서울선언문', '서울액션플랜' 등과 시장협약에 참여하는 도시의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은 오는 12월 파리 당사국 총회에서 전 세계 국가지도자들에게 전달된다.</p>
<p>박원순 서울시장은 "작년 9월, UN 기후정상회의에서의 ICLEI, C40, UCLG가 공동 발표한 '시장협약'이 도시 네트워크간 기후변화대응 공동 협력의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출발이었다면, 이번 포럼은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전략을 모색하는 보다 진전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제기후협상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실질적인 이행단위로서 도시, 지방정부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포럼을 정례화해 UN 등 국제사회와 연례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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