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병욱 기자 ]
두산그룹이 경남 창원을 메커트로닉스(기계·전자산업 융합) 허브로 육성한다. 두산은 9일 창원 과학기술진흥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열고 “경남을 대한민국 메커트로닉스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 기계(원격 조종 및 자동화가 가능한 기계) 산업을 육성하고, 해수 담수화 등 대체수자원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통적인 기계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스마트 기계산업을 성장시키고, 나아가 제조업 전체를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두산과 경상남도 등은 스마트 기계 육성 및 시니어 창업 촉진을 위해 1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500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 제조업은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의 융합이라는 메커트로닉스 혁명을 맞고 있다”며 “세계적인 ICT 역량과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둔 우리가 업종 간 창의적 융합을 이뤄낸다면 모두가 깜짝 놀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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