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올 10% 이상 점유율 달성할 것"

입력 2015-04-09 22:39  

[ 정인설 기자 ] 지난달 임기가 1년 연장된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사진)이 “올해 국내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호샤 사장은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그 어느 때보다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판매량과 점유율, 수익성 등에서 모두 작년보다 개선된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15만5000대의 차를 팔아 9.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한 대라도 더 팔아 반드시 1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완전 변경과 부분 변경을 포함해 올해 한국 시장에 10종의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하반기에 신형 스파크를 출시해 말리부와 함께 판매량을 늘리는 핵심축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한 뒤 감소한 수출량을 회복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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