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년, 대통령지지율 '정중동'

입력 2015-04-10 16:18  

▲ 경남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연설중인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p>朴 대통령에 대한 부정의견 이유로 '경제정책'과 '공약실천미흡'등을 꼽았다.</p>

<p>한국갤럽이 2015년 4월 둘째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9%는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p>

<p>대통령 직무 긍정율은 지난 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율은 변함 없었다.</p>

<p>각 세대별로 결과를 살펴보면 20대 17%지지, 30대 16%지지, 40대 31%지지, 50대 51%지지, 60세 이상 71% 지지로 2040 세대와 5060 세대 간 평가가 상반됐다.</p>

▲ 2015년 4월2주차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지지도 -한국갤럽자료제공
<p>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 406명 중 6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249명 중 8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305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p>

<p>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389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라는 의견이 20%, '외교, 국제 관계'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답변이 14%,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는 의견이 11%, '복지 정책' 6%, '부정부패 척결' 6% 등으로 나타났다.</p>

<p>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522명의 부정 평가 사유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 정책'문제에 대한 불만 1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공약 실천 미흡, 입장 바뀜'에 12%, '소통 미흡'에 11%, '복지, 서민 정책 미흡'에 11%의 소신을 밝힌 반면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세월호 수습 미흡', '세제개편안,증세' 등을 지적하는 소수의 목소리도 있었다.</p>

<p>대통령 직무 긍정율은 약 40%, 부정률은 50% 초반에서 3주째 답보 중인 가운데 지난 주 긍정,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였던 '외교'와 '경제' 응답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이번 주 들어서는 4월 임시국회 개회, 4•29 재보궐선거, 세월호 1주기 등에 정치권과 언론의 관심이 모아졌으며, 부정 평가 이유에서 특히 '세월호' 관련 지적이 늘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한상오 기자 hanso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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