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빈집 싸게 세 놓으면 중개료 지원

입력 2015-04-10 20:49  

집주인·세입자 각각 25만원 씩


[ 홍선표 기자 ] 서울 강북구는 비어 있는 임대주택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면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있는 임대 목적이면서 비어 있는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가 2억5000만원(월세는 전세환산율 6% 적용) 이하의 전·월세 주택이다. 한국감정원 검증을 토대로 주변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임대계약을 맺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에겐 각각 최대 25만원의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지원된다. 동일 주택은 1년에 한 번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임대인은 부동산 포털사이트와 제휴를 맺은 중개업소에 매물을 등록한 뒤 강북구청 주택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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