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여자들은 멍청해서…, 처녀 아닌 女" 충격

입력 2015-04-11 21:43   수정 2015-04-13 09:06

‘오늘부터 사랑해’ 임세미가 부당해고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KBS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 김지완, 연출 최지영) 5회에서는 장세령(김세정 분)으로 인해 억울한 해고를 당하는 윤승혜(임세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장범석(김병세 분)의 의료 사고에 대한 경위를 밝히는 윤승혜의 징계 위원회가 열렸다.

병원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윤승혜는 “그때 당시 분명히 수액 조절기를 확인하고, 링거액이 떨어지는 속도를 체크했을 당시 아무런 이상이 없었음을 확신한다”라며 사고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윤승혜는 장범석이 링거 투여 이후 혼자 옷을 갈아입는 과정에서 본인도 모르게 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하자, 위원장은 환자 측에서 제출한 경위서와는 다르다며 반박했다.

앞서 장세령은 큰 아버지가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 측에 “아버지께선 혼자 옷을 갈아입은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승혜의 잘못에 대한 강력한 책임을 물었다.

이에 위원장은 “업무 과실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고도 반성 없는 태도로 의료인의 윤리와 사명을 져버렸다”며 윤승혜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윤승혜는 곧 바로 장범석의 병실로 올라가봤지만, 그는 이미 병원을 떠난 후였다. 윤승혜는 텅 비어있는 병실을 보고 홀로 눈물을 洹홱? 어려운 가정을 혼자서 이끌어오던 그녀였기에 해고 통보는 더욱 더 절망적이었다.

‘동락당’의 생계를 혼자서 책임지고 있는 윤승혜가 실직에 처하게 되면서 극의 쫄깃쫄깃한 전개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 말미 6회 예고편에서는 자신의 부당한 해고를 되돌리기 위해 장범석의 회사에 찾아가는 윤승혜와 그녀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죠”라고 말하는 강도진(박진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오늘부터 사랑해'는 북촌 한옥 마을의 윤씨 종가 동락당을 배경으로 입양과 파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상큼 발랄한 로맨스를 담은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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