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가 11일 폐막했다. 사진= 서울시 제공. 최형호 기자. |
<p>서울총회는 120명의 대학생 홍보대사, 130명의 자원봉사자, 500여명의 시민활동가 1200명의 에너지수호천사단, 25개 자치구에서 2만여 명이 시민이 참여하는 등 시민이 만들고, 참여하고, 즐기는 '환경축제'로 막을 내렸다.</p>
<p>지난 8일부터 나흘간 서울광장과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총회에 참석하고, 기후변화체험관 전시를 돌아본 시민이 12만7000여에 달하고, 114개 국내기업이 26개국 61개 바이어와 총 213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상담했다.</p>
<p>이클레이 총회 최초로 NGO포럼이 개최되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을 모색하는 등 의미 있고, 새로운 시도도 있었다.</p>
<p>이번 이클레이 총회는, 총회 역사상 가장 많은 대표단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87개국 204개 도시와 190개 해외 璲活?서울을 방문했다.</p>
<p>국내에서도 수원, 창원 등 36개 도시가 참여해 해외도시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p>
<p>무엇보다 2020년 신기후체제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지방 정부 및 도시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도시의 실천의지가 담긴 9대 실천분야 서울선언문의 채택한 것이 의의다.</p>
<p>이는 세계 도시가 각자 상황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실천계획 수립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p>
<p>이번 총회의 성과인 '서울선언문', '서울액션플랜' 등과 시장협약에 참여하는 도시의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은 오는 12월 파리 당사국 총회에서 전 세계 국가지도자들에게 전달한다.</p>
<p>특히, UN Habitat 사무총장인 후앙 클로스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에 83만명의 서울시민이 동참했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서울의 노력은 전 세계 다른 도시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또한, UNFCCC 더반플랫폼 특별작업반 공동의장인 아흐메드 조그라프는 "서울선언문이 파리 당사국 총회에서 실질적인 목표과 계획, 이행으로 이루어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이 이클레이 회장도시로 활약하며 도시간 이행 의지가 파리당사국 총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장신셩 세계자연보전연맹 총재는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선례와 동북아 협력과 에너지 개혁이 중요하다"며 "중앙정부는 물론 서울시와 같은 지방정부와 기업, 시민단체, 언론이 함께 노력해야 전환점에 놓은 지구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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