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매트 설치·내달 야간개장
[ 최병일 기자 ]
서울 신라호텔이 서울 도심 속 유일한 야외 온수풀인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를 오는 24일 개장한다. 남산의 봄 정취를 만끽하며 따뜻한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과 안락하게 쉴 수 있는 카바나, 피로를 풀 수 있는 야외 자쿠지를 갖추고 있어 가족과 함께 봄 소풍을 가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야외 수영객 위해 온열매트 설치
‘도심 속 휴식의 섬’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어번 아일랜드는 개장을 앞두고 시설을 전체적으로 개선했다. 저녁까지 야외 수영을 즐기는 이용객을 위해 곳곳에 구비된 선베드에 ‘온열 매트’를 설치했다. 카바나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개별적인 공간으로 바꿨다. 2013년 개장한 어번 아일랜드는 야외 수영장이지만 온수풀, 자쿠지, 카바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4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다. 포시즌스, 리츠칼튼 등의 호텔 및 리조트 전문 설계회사인 미국 WATG가 설계를 맡았다. 제주 신라호텔 야외 수영장도 이 회사가 설계했다.
달빛 아 ?낭만적인 야간 수영장 개장
어번 아일랜드의 밤은 낮보다 특별하다. 어번 아일랜드는 달빛 아래에서 수영을 즐기고 싶은 이용객을 위해 5월 야간개장을 한다. 이용객 편의시설도 업그레이드했다. 매주 금·토요일, 황금연휴인 5월1~5일, 24~25일에는 평소보다 2시간 늦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울 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 개장을 기념해 4월24일과 25일 오후 7~9시 개장 축하 행사를 연다. 수영장 주변에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스페인 생맥주 ‘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를 무제한 제공한다.
어번 아일랜드 이용하는 2종 패키지
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 개장을 기념해 24일부터 5월31일까지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는 ‘스프링 아일랜드’ 패키지를 내놓았다. 패키지는 딜럭스 객실 1박과 어번 아일랜드 2인 입장권 스페인 프리미엄 맥주 ‘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 추러스, 미니버거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스페니시 고메 세트’를 준다. 32만원부터. 또 모바일 쇼핑족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에서만 예약할 수 있는 ‘스프링 겟어웨이’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딜럭스 객실 1박, 2인이 이용할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 입장권, 캔맥주, 소프트 드링크 등을 제공한다. 29만원부터. (02)2230-3310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