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오감'으로 느끼다

입력 2015-04-13 22:11  

서울시 '둘레길' 행사 개최

17일~내달 16일 다섯 차례
걷고 듣고 맛보고…힐링체험



[ 강경민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둘레길, 오감으로 느끼다’ 행사를 연다고 13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완공된 157㎞ 순환형 코스인 서울둘레길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둘레길은 북쪽 북한산, 남쪽 관악산, 동쪽 용마산, 서쪽 덕양산 등 서울의 외사산(外四山)을 잇는 순환형 코스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사회 저명 인사와 함께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제목처럼 촉각, 청각, 미각, 후각, 시각 등 오감(五感)으로 서울둘레길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17일엔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입은 가수 강원래 씨와 함께 안양천 코스를 걷는다. 서울 거주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30명이 강씨와 함께 안양천을 걸으며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4일엔 해금연주자인 강은일 단국대 국악과 교수가 120다산콜센터 직원 등 감정 노동자 30여명과 함께 대모·우면산코스를 걷는다. 둘레길 곳곳에서 강 교수의 해금 연주와 특별강연을 들을 수 있다.

다음달 1일엔 고덕·일자산 코스에서 요리연구가인 이양지 한국마크로비오틱협회장과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 및 연인 3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둘레길이 주는 자연의 맛, 자연재료 밥상’ 행사가 열린다. 같은달 8일엔 ‘허브 이야기’의 저자로 유명한 조태동 강릉원주대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가정주부 및 여성 직장인과 함께 북한산 코스를 걷는다. 5월16일엔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외국인 유학생 30여명과 함께 용마·아차산코스를 걸으며 조선 건국과 관련된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감으로 만나는 서울둘레길’ 행사 홈페이지(event.hankyung.com)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70-4423-7144, (02)360-4517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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