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없다… 우리는 '실버 일꾼'

입력 2015-04-14 17:59   수정 2015-04-14 18:12

▲ 노인사회활동 상호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대한노인회 이삼중앙회장, 새누리당 이완영의원, CJ대한통운 신동휘부사장, 한국통합물류협회 박재억회장 (외쪽부터)
<p>한국통합물류협회는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실, 대한노인회, CJ대한통운과 함께 노인 사회활동 지원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p>

<p>이날 4개 협약주체는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노인 일자리 확대와 이를 통한 삶의 질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실버택배 사업의 전국적인 활성화와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노인 사회활동 지원 등에 합심해 노력하기로 했다.</p>

<p>우선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노인사회활동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획과 아이템을 발굴하고, 정부기관과 기업을 원활히 연계하며 협회 차원의 지원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p>

<p>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사업을 비롯한 물류업계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니어 물류센터 기반구축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p>

<p>새누리당 국토교통위 이완영 의원은 보다 전향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협력하고, 공공정책에서 '실버일꾼'자리 수를 점진적으로 늘려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p>

<p>대한노인회는 CJ대한통운과 함께 전국 6만 4000여개 경로당을 거점으로 하는 실버택배 사업을 전개하고 행정적, 물리적 업무를 지원한다. 전국 경로당을 이용하는 실버인구는 600만으로 추산된다.</p>

<p>한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국토교통부와 문전배송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거점형 택배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안전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택배 이용 편익을 추구하며, 지역주민을 활용한 시범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p>

<p>통합물류 협회 배병순 사무국장은 "물류업계는 선진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 등 사회공헌을 위해 정부와 민간업체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그동안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번 MOU체결로 "노인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통합물류협회도 정부기관과의 원활한 연계와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정승호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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