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서비스 중심 IoT 주력"

김대훈 사장, 신사업 모델 제시


[ 안정락 기자 ] 김대훈 LG CNS 사장(사진)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서비스 사업을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14일 모바일 사보 모아진을 통해 “최근 정보기술(IT)업계의 화두가 되는 IoT 산업이 그동안 사물에 대한 관심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며 “IoT의 진정한 의미는 사물들이 연결돼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바이스 관점의 IoT는 ‘무엇을 연결할 것인가’에만 관심을 두기 때문에 신기하고 기발한 기기를 만들어 내는 것에만 중점을 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서비스 관점의 IoT는 ‘무엇을 위해 사물을 연결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스마트홈, 스마트 헬스케어 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는 이 같은 서비스 중심의 IoT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IoT를 더 이상 기술의 흐름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서비스 관점의 IoT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산업에 적용해 고부가가치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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