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모스템은 2012년 9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총 70명의 신생아 환자를 대상으로 제2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다. 최근 모든 피험자에 대한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생후 9일 된 740g의 저체중 신생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임상2상 마지막 투여를 실시했다.
뉴모스템은 발달성 폐질환, 즉 미숙아 기관지·폐 이형성증 예방 치료제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앞으로 약 6개월간 의약품의 유효성 관찰 기간을 갖고, 이후 임상 데이터 확인 및 분석작업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식약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오원일 부사장은 "이번 제2상 임상시험의 결과 분석을 종료하면 식약처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후 규정에 따라 조기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모스템은 지난해 7월 식약처로부터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며, 각종 행정적 지원과 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피험자 투여를 개시한 '뉴모스템'의 미국 임상시험은 한 달 만에 1·2상 단계 총 12명 중 4명의 투여를 마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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