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현 기자 ] 고용노동부는 고졸 이하 청년의 조기 취업과 중소기업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중소기업 근속장려금’을 16일부터 지급한다.
근속장려금 제도는 고교 졸업 후 1년 이내에 신성장동력 산업과 뿌리 산업에 취업하면 1년 근속할 때마다 연 100만원씩 3년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 고용센터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뿌리 산업은 금형, 주조, 용접, 열처리 등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산업을 말하며 신성장동력 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발광다이오드(LED) 응용, 방송통신융합,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미래 유망 산업이다.
뿌리·신성장동력 산업 해당 여부는 전국 고용센터 취업지원과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려금을 받으려면 고용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최종학력증명서와 경력증명서를 첨부해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중졸 근로자와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도 만 20세 이전에 해당 업종에 취업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23세 이후에 고교를 졸업하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20세 이하 고졸 청년 중 신성장동력 산업과 뿌리 산업에 취업하는 사람은 2만5000여명이며 올해 지원 대상은 1400여명으로 고용부는 예상하고 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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