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금융단지 2단계 개발사업, 내달 첫 삽

입력 2015-04-15 20:40  

2700억 개발비용 확보
호텔·오피스텔 등 착공



[ 하인식 기자 ] 부산 금융 중심지인 문현금융단지 2단계 개발사업이 다음달 중 본격화된다.

부산도시공사는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자인 실버스톤이 2700억원대의 부동산 개발비용을 이달 중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이르면 다음달 중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발표했다.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은 2011년 부지 조성공사를 마쳤으나 개발비용 확보가 늦어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준공되고 한국거래소 등 기관들이 입주했지만 2단계 사업지가 나대지(공터)로 방치돼 문현금융단지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실버스톤은 전체 사업비 2700억원 중 2100억원을 확보했고 나머지 600억원은 부산은행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버스톤 측은 “지난해 4월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의 건축 허가를 받았고 곧 사업이행보증 절차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다음달 공사 착공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은 1만2276㎡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36·49층 2개 동을 지어 문현금융단지 내 부대 지원시설 용도로 운영된다. 객실 306개를 갖춘 호텔과 객실 783개 규모의 오피스텔,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오피스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3단계 사업은 구체적인 개발 방향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금융 중심지 유치시설에 적합한 용도로 개발될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 자회사인 코스콤 등이 데이터센터 이전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이 본격화하면 3단계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현금융단지가 금융도시 부산의 명실상부한 허브 기능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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